◎선착순 500여명 강력 항의서태지 컴백 앨범 「Seo Tai Ji」가 발매된 7일 발매기념 행사장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타워레코드에서는 서태지 뮤직 비디오 무료배포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기다리던 500여명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음반을 기획한 삼성뮤직은 홍보효과를 높이려고 오후 5시부터 음반구입자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미공개 뮤직 비디오를 무료로 나누어 주겠다고 선전했다가 오후 5시30분께 『제작에 차질이 있어 추후 집으로 보내주겠다』며 팬들을 돌려 보냈다. 오전 11시께부터 뙤약볕 속에 줄서서 기다린 서태지팬들은 이같은 처사에 강력히 항의했다. 삼성뮤직은 『영상을 저장한 하드디스크가 손상돼 행사일정을 맞추지 못했다』며 언론사에 사과문을 배포했다. 2년5개월만에 발매된 서태지음반은 100만장이 예약 주문돼 하루만에 절반 이상이 팔렸다.<박은주 기자>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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