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140억 자민련 30억 한나라 6억정권교체에 따라 여야 정당의 후원금 규모가 완전히 역전된 것으로 7일 밝혀졌다. 각 당이 4일 선관위에 제출한 올 상반기(1월1일∼6월24일) 수입·지출보고서에 따르면 후원금 규모는 국민회의, 자민련, 한나라당, 국민신당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회의는 중앙당 후원회 개최 등으로 모두 140억원의 후원금을 거둬들여 여당 변신의 위력을 보여줬다. 또 자민련의 경우 한때 후원금이 5∼1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후원금 신고액은 30억원에 이르러 공동여당의 혜택을 누린 것이 입증됐다. 반면 야당으로 바뀐 한나라당의 후원금은 6억원에 불과했고, 국민신당은 1억6,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한편 국민회의측의 상반기 총수입(이하 수입중 15대 대선보전금은 제외)은 국고보조금(206억5,000만원) 당비(19억원) 등을 포함 365억5,000여만원으로 잔액은 75억원(이하 6월24일 기준). 자민련은 국고보조금(169억6,000만원) 당비(5억원)등을 포함 204억6,000여만원의 총수입에 모두 172억6,000여만원을 지출, 32억원을 남겼다. 한나라당은 4억5,000만원의 당비를 포함 288억원의 총수입에 258억원을 지출, 잔액은 30억원이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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