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양·엘니뇨·암정복 등 月 1∼2회 문화·과학 다뤄국제사회의 소식과 흐름을 대변한다는 미국의 대표적 시사주간지 타임과 뉴스위크에는 아직 정치·경제 등 전통적인 국제기사가 주류를 이루지만 한 달에 1∼2번 꼴로 문화 건강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과학 등의 실생활 관련 기사가 커버스토리에 오른다. 이같은 경향은 최근 들어 더욱 굳어지고 있다.
올초부터 지금까지의 커버스토리(아시아판)를 보면 타임은 3월 복제양 돌리의 탄생에 맞추어 「지구상에 또다른 당신이 존재할까」라는 복제와 관련한 과학기사를 다룬데 이어 세계적 기상이변 엘니뇨,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열풍, 20세기를 빛낸 예술가 100인 등을 다루었다.
뉴스위크는 올해 첫 호인 1월 5일자에서 지난해 국제적 사건들을 만화로 정리해 눈길을 끌었고 3월에는 경제위기의 영향을 받는 아시아 패션계, 6월에는 기억력 상실 문제를 다룬 건강의학기사를 표지기사로 올렸다.
두 잡지는 특히 기적의 암치료제가 등장한 5월 「암정복의 허구와 희망」이라는 같은 커버스토리를 게재, 건강이라는 인류의 공통관심사로 독자의 눈길을 끌었다. 타임 최근호는 영화 「고질라」를 표지기사로 다루기도 했다.<김정곤 기자>김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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