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기존의 소극적인 문제제기 차원에서 탈피, 청원입법이나 효과적인 정책반영을 위한 상설 로비기구를 만든다.참여연대(사무처장 박원순·朴元淳)는 8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각계 명망가 20∼30명으로 구성된 「시민로비단」 발족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민로비단 초대단장에는 서영훈(徐英勳)씨를 영입하고 김창국(金昌國) 변호사, 이은영(李銀榮) 한국외국어대교수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시민로비단은 정당간부와 국회의원, 정부 정책책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로비활동을 펴게 된다』며 『또 특정현안에 대해 국회의원의 의견을 실명조사, 공개해 압력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로비단은 첫사업으로 「부패방지법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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