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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大 재단 105억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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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大 재단 105억 횡령

입력
1998.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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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최원영 이사장 소유 기업에 빼돌려수원지검 성남지청 오해균(吳海均) 검사는 6일 경원전문대및 경원대를 운영중인 학교법인 경원학원이 등록금 105억원을 최원영(崔元榮) 이사장 소유의 8개기업 회생자금으로 전용한 사실을 확인, 다음주중 학교및 재단관계자 10여명을 횡령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경원학원이 2,3월 경원전문대와 경원대로부터 각 70억원과 35억원을 최이사장 소유의 (주)예음 (주)동아실업 등 8개기업의 부도를 막기위해 회사운영자금으로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다』며 『등록금 전용이 최이사장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관련, 최이사장과 경원대 총무처장, 총무부처장 등 9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했다.

이에앞서 검찰은 4일 재단소유 통장 40여개를 압수수색, 자금흐름을 조사해왔다.<성남=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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