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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홍진경이 예뻐졌더라”/치아교정장치 눈에 안띄게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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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홍진경이 예뻐졌더라”/치아교정장치 눈에 안띄게 ‘살짝’

입력
1998.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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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홍진경 예뻐진 것같지 않니?」 「김희선도 데뷔시절보다 훨씬 예뻐졌더라」. 젊은이들 사이에 오가는 대화의 일부다. 탤런트 김희선은 실제로 고르지 못한 치열을 교정하는 시술을 받았다. 모델 홍진경도 현재 치아교정을 하고 있다. 그동안 사용된 치아교정장치는 다른 사람의 눈에 쉽게 띄어 사회생활에 불편이 많았다. 특히 전문직 종사자들은 활동을 중단하면서 치료받기를 망설여 교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최근 눈에 보이지 않는 교정장치가 소개돼 활동중단을 하지 않고도 치아를 아름답게 할 수 있게 됐다. 새 교정장치를 도입한 하버드치과의원 정건성원장은 『이 장치는 미국에서 개발돼 미국 일본등 선진국에서는 성인 교정환자가 가장 선호하는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통적인 교정장치는 치아 바깥쪽에서 부착해 입술은 물론 얼굴을 옆에서 봤을 때도 튀어나와 보인다. 하지만 새 교정장치는 치아 안쪽에 장착하므로 외관상 자연스런 얼굴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치아를 뽑고 치료하는 경우 틀니를 쉽게 끼울 수 있어 치아가 빠진 공간이 보이지 않게 해준다. 정원장은 『이 장치는 어릴 때 받은 교정치료를 성인기에 다시 할 경우 도움이 된다』며 『미적 효과 외에 치열을 바르게 해 잇몸질환도 예방해 준다』고 말했다.<고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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