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가 스티븐 솔라즈 전미의원을 국제담당고문으로 위촉했다.이대원(李大遠) 삼성자동차 부회장은 2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솔라즈전의원을 만나 국제담당위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자동차는 이에 대해『국제통화기금(IMF)체제 아래에서 외자유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다 자동차수출과 관련, 국제문제에 정통한 전문가의 자문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대두돼 미하원의원으로 국제문제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솔라즈전의원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솔라즈전의원은 외교정책 아시아개발 인권문제에 정통하며 현재 국제문제 컨설팅회사인 솔라즈사의 회장으로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빅딜대상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사업지속의지를 과시하는 한편 민주당의 인권문제전문가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오래된 친분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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