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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회장 전경련 매일 출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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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회장 전경련 매일 출근 ‘눈길’

입력
1998.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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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출근도 1시간 앞당겨○…전경련 김우중(金宇中) 회장대행이 이달부터 전경련에 「매일」 출근키로 해 눈길.

김회장은 2일 오전 8시30분 전경련에 나와 전경련 사무국 임원및 한국경제연구원 박사들과 주말로 예정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회장단간 오찬회동에 대비한 사전점검. 이날 출근은 그가 최근 사무국간부들에게 『경제현안이 수두룩한데도 직원들사이에 냉소주의와 소극적 자세가 만연돼 있다』고 질타한후 『7월부터 가능하면 매일 나와 직원을 독려하겠다』고 한 후 처음.

○…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직원들의 출근시간도 종전 9시에서 8시로 앞당겨 재계의 일더하기 운동을 주도할 것도 지시. 그는 연말까지 자신이 제안한 경상수지 500억달러 흑자달성방안, 고금리문제에 대한 확실한 마스터플랜을 작성, 정부에 건의하는 등 재계리더로서의 역할에 충실한다는 구상.

역대 회장들인 고 이병철(李秉喆) 삼성그룹회장, 정주영(鄭周永) 현대명예회장, 최종현(崔鍾賢) 현 회장등은 회장단 회의등 중요행사 때만 전경련에 모습을 나타냈었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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