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윤석민 특파원】 독일과 스웨덴의 자동차 메이커인 폴크스바겐(VW)과 볼보(VOLVO)가 합병을 목적으로 양사간의 협력협정 체결을 위한 예비회담을 가졌다고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이 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 페르디난트 피흐 VW 회장과 리프 요한슨 볼보 사장이 지난주말 비밀리에 만나 합병을 포함한 광범위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양사의 자본금은 VW이 324억2,000만달러로 볼보(자본 140억달러)의 2배가 넘어 전면합병을 할 경우 VW가 볼보를 인수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VW측은 이와 관련 논평을 거부했으나 볼보측은 양사 최고 경영진간의 회담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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