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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銀 전산망 속속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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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銀 전산망 속속복구

입력
1998.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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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늘 모두 정상가동… 직원 500여명 복귀대동 동남 동화 경기 충청 등 5개 퇴출은행의 전산망이 이르면 2일 오후부터 모두 정상가동될 전망이다.

동화은행이 1일 오후 2시부터 전산망 가동에 들어가 부분적인 예금지급 업무를 시작한데 이어 동남 대동은행도 전산망 복구작업을 완료,2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관련기사 22면>

충청은행도 이날 밤늦게 전산부장 등을 포함한 전산실직원 80여명이 집단복귀 의사를 통보,전산망 복구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며 경기은행도 핵심전산요원 11명이 밤샘작업을 벌여 2,3일중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위는 관계자는 『퇴출은행의 전산직원(총 522명) 가운데 핵심요원들이 대부분 복귀했거나 복귀할 의사를 통보,이르면 2일 오후 5개 은행의 전산망이 모두 가동돌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전산망이 가동되더라도 점포직원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당분간 소액예금지급 등 부분영업만이 가능사고 어음교환 등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퇴출은행의 직원은 9,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은행복귀자는 이날 밤 11시 현재 500여명에 불과하다.

대동은행의 경우 이날 밤 11시 현재 전산실 요원을 포함,73명이 복귀해 밤샘작업을 벌여 메인시스템 가동에 들어가 잔액조회가 가능해졌다. 동남은행은 전산요원 10명 전원 등 123명이 복귀,전산망 최종가동시험을 벌여 2일부터 정상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화은행은 전산요원 7명 전원을 포함해 154명이 복귀,메인시스템 가동에 들어가 소액예금지급 등 기본업무를 정상화했다. 경기은행도 전산요원 11명 전원 등 80명이 복귀해 2일 오후 정상가동을 목표로 복구작업을 벌였다. 충청은행은 이날밤 핵심 전산요원을 포함해 전산실직원 80여명(총 120명)이 집단복귀 의사를 통호해온데다.시스템작동법,암호집,퇴직금중간정산자료 등이 포함된 전산파일을 발견, 이르면 2일 정상가동될 것으로 보인다.<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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