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바로미터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322호 반딧불이(일명 개똥벌레)의 인공번식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지난해 경안천에서 애반딧불이 700여마리를 발견, 1년여간의 사육과 연구를 통해 1만여마리로 번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애반딧불이를 17∼31일 포집장소인 경안천에 돌려보내고 학교와 지자체에도 분양할 예정이다.
반딧불이는 짝짓기를 하는 여름철에 꼬리부분에서 빛을 내는 0.7∼1.5㎝ 크기의 곤충으로 70년대에는 흔히 볼 수 있었으나 농약사용이 늘면서 지금은 충청과 강원지역 산골에서만 소수가 서식하고 있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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