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별론 국민회의 1위지난해 국회 상임위활동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한 의원은 누구일까. 한국유권자운동연합(공동대표 김형문·金炯文)은 30일 「97년도 의정활동 평가서」를 통해 국민회의 김영진(金泳鎭·농림해양수산위) 의원을 「대상(大賞)의원」으로 선정했다.
학계와 사회단체 인사 28명이 지난해 국회 183∼185회기의 14개 상임위 속기록등을 문제제기 정책대안제시 등 5개 항목별로 분석·평가한 결과, 김의원은 100점 만점에 평균 98.78점을 얻어 의원 268명중 최고점을 받았다. 평가대상중 당대표 사무총장등 주요당직자와 상임위 위원장등은 제외됐다.
상임위별로는 국민회의가 법사위(박찬주·朴燦柱) 재경위(정세균·丁世均) 통외위(양성철·梁性喆) 내무위(추미애·秋美愛) 국방위(임복진·林福鎭) 교육위(설훈·薛勳) 문체위(최재승·崔在昇) 농림해양수산위(김영진·金泳鎭), 통산위(박광태·朴光泰) 통신과학위(장영달·張永達) 환경노동위(방용석·方鏞錫) 건교위(이윤수·李允洙) 등 12개상임위에서 최우수 의원을 배출했다. 한나라당은 행정위(김영선·金映宣)와 보건복지위(김홍신·金洪信) 등 2개 상임위에서 최우수 의원을 냈다.
정당별로는 국민회의가 평균 74.4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자민련(67.0점) 민주당(66.3점) 신한국당(59.8점) 무소속(56.3점)순이다. 국회의원 전체의 의정활동 평점은 64.9점. 유권자운동연합은 『전체적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저조한 가운데 초선의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총평했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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