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조종사를 양성할 수 있는 컴퓨터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 LG소프트는 최근 공군 조종사교육을 위한 「공군조종사 교육용 CBT(Computer Based Training) 시스템」을 개발, 공군사관학교에 설치했다.이 시스템은 훈련기인 T59의 비행원리, 조종, 이착륙과정, 계기비행, 항공보안시설 등 9개부문의 교육과정을 컴퓨터로 가르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모든 교육과정이 공군 교관들의 실제 비행경험을 토대로 제작됐으며 훈련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동영상과 애니메이션으로 나타난다. 또 과목별 진도측정기능이 있어 훈련생 및 비행대대별로 학습진도를 비교할 수 있으며 훈련생 수준에 맞춰 과목별 반복학습으로 훈련성과를 높일 수 있다.
LG소프트측은 『이 시스템은 실제비행에 앞서 지형숙지, 모의전투, 가상편대비행 등을 컴퓨터로 체험할 수 있어 시설, 장비사용에 필요한 비용과 훈련생들에게 따르는 위험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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