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규모 10명이내” 90%한나라당의 대다수 의원들은 정계개편이 여권의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 지역연합이나 민주대연합보다 개별탈당에 그쳐 현 3당의 정당체제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계개편후 정당구도」를 묻는 질문에 53명(65.5%)이 개별탈당과 현 3당구도가 그대로 지속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전당대회 패배세력이 탈당해 4당체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 의원들은 13명(16.0%)이었으며, TK와 민주계가 이탈해 4∼5당체제로 변화할 가능성을 예상한 경우는 2명(2.5%)에 불과했다.
지역구별 분석에서는 대구·경북의원들의 93.8%가 「개별탈당, 3당구도 유지」를 꼽았고, 부산·경남 의원 66.7%, 수도권의원 60.9%, 전국구의원 56.3% 순으로 현행 정당구도 유지쪽을 우세하게 봤다. 탈당규모는 전체 응답 의원중 90.2%가 「10명 이내」라고 대답, 여권의 「의원빼내기」의 효과가 그리 높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5명이내」가 51.9%였고,「5∼10명이내」가 38.3%인 반면, 두자릿수(10명이상)를 예상한 경우는 4.9%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도 응답차이는 거의 없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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