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내달 17일부터 8월16일까지를 피서철 대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임시열차를 1,254회 운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철도청은 수요가 넘칠 경우 임시열차 외에 1,860개에 이르는 정기열차에도 객차를 연결, 최대 261만6,000명의 피서철 승객을 수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도청은 또 부산 해운대에 임시 매표소를 설치하고 전라선 만성역에는 비둘기호 열차가 임시 정차토록 했다.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운행하는 정동진 해돋이 관광열차는 내달 26일부터 8월7일까지 매일 운행키로 했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청량리철암을 운행하는 무궁화호(하루 1회 왕복)를 강릉역까지 연장운행하고 토·일요일에만 운행하는 대전제천간 무궁화호(하루 1회 왕복)를 내달 18일부터 8월16일까지 매일 운행할 예정이다.
철도청은 내달 25일부터 8월9일까지 장항선에 심야 무궁화호 열차를 증편 운행하는 한편 대천역과 주변 해수욕장 간을 오가는 연계버스도 마련키로 했다.<조재우 기자>조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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