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26일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사자」와 「팔자」가 교차하는 혼란스런 장세를 보인 끝에 한때 달러당 143.00엔까지 폭락했다 전날 종장가보다 0.37엔 떨어진 141.27∼141.30엔에 종장했다.이날 엔화는 전날 뉴욕시장의 엔약세 흐름을 이어받아 큰 폭으로 떨어지다 오후에 일본장기신용은행과 스미토모(住友)신탁은행의 합병계획이 알려지면서 반발 매수세가 일어 반등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정부와 자민당이 검토중인 부실채권 정리 방안으로는 조속한 경기 회복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엔약세 흐름이 이어졌으나 두 은행의 합병이 금융 안정화 조치의 첫걸음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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