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이은미·강산에·리아 주말 자정에 골수팬들 유혹영화에만 심야족이 있는 게 아니다. 올빼미 가요팬에게도 드디어 때가 왔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생음악 전용공연장인 라이브극장이 쉐라톤 워커힐 호텔과 공동으로 심야 스탠딩 라이브 공연을 갖는다. 7월 첫 주부터 한달간 매주 금, 토요일 자정에 마련되는 「서머 빅 4」공연은 골수 라이브 팬을 겨냥한 심야 라이브행사. 라이브 맛을 아는 사람들을 겨냥한 만큼 약간의 좌석을 마련하기는 했지만 일어서서 공연을 즐기는 스탠딩 라이브가 주류를 이룬다. 흥이 달아오르면 춤도 추고 노래도 함께 부르는 스탠딩 라이브는 「컬트영화」처럼 골수 팬을 유인한다.
출연진은 박상민(7월3, 4일) 이은미(7월10, 11일) 강산에(7월17, 18일) 리아(7월24, 25일). 박상민은 이미 라이브 실력과 구수한 입담으로 상당한 라이브 팬을 확보한 가수. 「애원」 「비원」 등 자신의 5집 「로드」의 히트곡과 「아파트」 「제2의 고향」등 윤수일 메들리, 「스모크 온 더 워터」 「컴 백」 등 등 80년대 록 메들리등을 준비하고 있다.
R&B, 록,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는 이은미는 지난 해 8월 3집 「자유인」이후 활동이 뜸했던 편. 그간 300여회의 공연에서 닦은 실력을 이번 공연에서 발휘할 예정이다. 4집 「연어」로 부지런히 활동중인 강산에, 2집 「개똥철학」을 낸 리아 역시 라이브 가수라는 명성에 걸맞는 무대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이다.
공연은 쉐라톤 워커힐 호텔 가야금홀에서 열리며 3만원을 내고 티켓을 예매하면 스낵과 맥주나 음료가 제공된다. 문의 (02)7665417 예약 (02)4504554<박은주 기자>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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