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바그다드 AFP AP=연합】 이라크는 자국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가 해제되지 않을 경우 사찰단에 모종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으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4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를 60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안보리 의장서리인 유엔주재 포르투갈 대사 안토니오 몬테이로는 회의를 마친뒤 제재조치 변경에 대해서는 아무런 합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8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라크에 대한 제재조치는 유엔 무기사찰단이 이라크에서 대량파괴무기 개발 프로그램이 제거됐다는 것을 공인해야만 해제될 수 있다.
이라크 정부는 안보리의 결정이 알려지기 전에 성명을 통해 제재조치가 해제되지 않으면 사찰단과의 관계를 재고하겠으며 중대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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