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해야 경제적이고 안심” 강조차가 작으면 경제적일까. 혹시 차가 크면 안심할 수 있을까.
삼성화재 CF 자동차보험편은 소비자들의 상식화한 논리를 역이용하고 있다.
경제성이 뛰어난 경차라도 상황에 따라 비용이 더 들어갈 수도 있고 큰 차라도 장애물에 부딪치면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당장 눈앞의 보험료가 아깝다고 무보험 차량으로 운행하는 운전자들에게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가입이 훨씬 경제적이고 안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이나 보험광고는 상품이해가 힘들어 광고메시지로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점을 극복하기 위해 큰 차와 작은 차를 통해 쉽고 간결하게 처리했다.
절제된 배경처리로 인해 느낄 수 있는 무미건조함은 푸른색의 시원한 배경에다 작은 차의 귀여움과 가벼움, 또 큰 차의 무게감을 색상과 동작에 반영하여 해결했다. 「어려울때 힘이 되는 친구」라는 삼성화재의 기업슬로건을 형상화한 캐릭터 「스타지오」가 사고를 당한 차의 해결사로 등장, 삼성화재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전달하는데 한몫하고 있다.<황양준 기자>황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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