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 태국과 한국 등 아시아국들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처방은 이들 나라의 조속한 경제회복을 사실상 저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미국의 투자은행인 메릴 린치가 지적했다. 태국의 영자지 방콕 포스트는 25일 메릴 린치의 보고서를 인용,투자자들의 다수는 이제 아시아가 수년 동안 지속될 구조 조정기를 맞고 있으며 이지역 경제는 최소한 내년 중반 이전엔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릴 린치의 고정수입 연구전략 담당 부사장 빈센트 로우는 보고서에서 지역 안팎에서는 물론 심지어 정책입안자들 사이에서도 IMF의 일률적 정책 접근법이 이 지역을 경기후퇴로부터 바로 불경기로 빠져들게 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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