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홍콩 AP AFP=연합】 일본 해상보안청은 24일 중국 및 대만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尖閱)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에 접근하는 대만과 홍콩 선박을 봉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해상보안청은 30척의 순시선을 급파해 중국인 항의단을 실은 6척의 배가 센카쿠열도에 상륙하는 것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순시선은 이날 센카쿠열도에 상륙을 시도하던 홍콩선박을 들이받았다고 홍콩 라디오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일본 순시선이 홍콩 선박을 들이받아 갑판이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센카쿠열도는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沖繩)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일본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나 중국과 대만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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