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 1종채권이 한국의 금리수준을 가름하는 「지표채권」으로 잠정 사용된다.증권거래소는 다음달 1일부터 만기5년짜리 국민주택1종채권의 수익률을 국채 기준 수익률로 삼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회사채 특수채 금융채 등 다른 채권 금리와 국민주택1종 채권 금리간의 차이(스프레드)도 함께 공개함으로써 투자자들이 금리수준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동산등기시나 건설공사인허가를 받을때 의무적으로 사도록 돼 있는 국민주택1종채권은 매매회전율이나, 표준화, 시세의 연속성 등 측면에서 가장 우량한 채권으로 판단돼 지표채권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거래소측은 밝혔다.
최근까지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가 지표채권역할을 해왔으나 외환위기 이후 회사채시장이 마비돼 기능을 상실, 투자지표가 될만한 금리가 없어 채권시장 활성화에 장애가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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