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 고미술품 경매 ‘된서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 고미술품 경매 ‘된서리’

입력
1998.06.24 00:00
0 0

◎美 크리스티 출품 33점중 7점 9만달러 낙찰 그쳐아시아 경제위기의 한파가 우리나라 예술품 경매에도 몰아쳐 86년 한국 미술품이 뉴욕에서 경매된 이래 최악의 경매부진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경매사인 크리스티는 19일 뉴욕의 파크 애비뉴 경매장에서 19세기초의 「백자투각필통」등 백자와 그림 등 모두 33점을 경매에 부쳤다. 그러나 미술 애호가들로부터 관심을 끌지 못해 겨우 7점만 낙찰되고 나머지 26점은 팔리지 않았다.

경매된 7점의 경매 금액(수수료 포함)도 총 9만4,300달러(1억3,200만원)에 불과했다. 특히 이번 경매에서 예상 경매가격이 20만∼25만달러로 가장 높았던 「백자투각필통」(19세기초 제작)은 원매자가 없어 끝내 팔리지 않았다. 이날 경매에서 가장 비싼 값에 팔린 「일월오악도 병풍」(작가 미상, 1900∼1910년)도 예상가격(3만∼4만달러) 수준인 3만4,500달러(4,830만원)에 경매됐다.<뉴욕=윤석민 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