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 통해 조선시대 어머니像 재조명다산 정약용연구에 힘써온 박석무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이 옛 글을 통해 조선시대의 어머니상(像)을 재조명했다.
「나의 어머니, 조선의 어머니」는 율곡 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 월사 이정귀의 부인 안동 권씨, 문곡 김수항의 부인 안정 나씨, 서포 김만중의 어머니 해평 윤씨등 현모양처로 존경받은 여성 33인의 삶을 다루고 있다.
이들은 설사 권력과 부를 갖게 되어도 치맛바람을 날리고 뇌물을 챙기는 오늘날 일부 어머니들과는 분명히 달랐다. 하나같이 지체가 높은 가문의 여성이었지만 언제나 부지런하고 검소하게 생활했으며 가족과 이웃, 나라사랑에 소홀함이 없었다. 저자는 이들의 모습이야말로 조선정신의 뿌리이자 근원이라고 결론을 맺는다. 현대실학사. 8,000원.<장병욱 기자>장병욱>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