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대 보증금만 내면 멤버십형태 회원자격 부여/골프장과 묶은 복합형도한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올 정도의 경비면 콘도회원권을 구입할 수 있다. 콘도업체들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200만원대의 보증금만 내면 회원자격이 주어지는 멤버십형태의 가격파괴형 콘도회원권을 잇따라 내놓으며 소비자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다. IMF시대를 맞아 한때 폭리에 가까울 정도로 고가였던 콘도회원권의 거품을 완전히 뺀채 대중화를 표방하고 나선 것이다.
신세계리조트(주)(025395283)는 290만원의 보증금만 내면 국내외 10개 콘도체인을 10년간 연 30일씩 이용할 수 있는 콘도 회원권을 내놓았다.
계약과 동시에 보증금 전액이 삼성화재 보험증권으로 발행돼 계약만료후 해지를 원할 경우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으며 18개월 할부 납부도 가능하다.
사이판 피나리조트를 포함해 지리산 빌라·설악 사조·대우 금강산·용문산·승봉도콘도, 무주 실버빌라텔, 수안보 현대리조텔, 제주 남양리조텔, 제주 현대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다.
사조그룹이 운영하는 (주)사조 그린앤 블루(025016811)는 13개 숙박시설을 연간 20일씩 7년간 이용할 수 있는 회원을 291만원에 모집중이다. 이중 보증금 170만원은 7년후 돌려받을 수 있다. 사조가 운영하는 스키장 수상스키 등 레저스포츠 이용시 50∼70% 할인혜택도 부여된다.
이용 가능한 시설은 설악사조·제주 함덕·화진포 금강산·지리산 신세계콘도, 강촌·청평·용평·수덕사G&B하우스, 수안보리조트, 덕산세심천온천, 제천 서울호텔, 제주 남양리조텔, 사이판 피나리조트 등이다.
(주)현대 패밀리리조트(025493366)도 IMF형 레저상품으로 전국 15개 체인을 연간 30일씩 15년간 이용할 수 있는 270만원짜리 콘도회원권을 판매하고 있다. 전액 보증금으로 5년3개월후 반환받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주)한산리포스(025698650)는 콘도와 달리 일반인들이 사용하지 않고 50실 미만으로 건설돼 회원전용으로만 사용, 콘도와 별장의 장점을 갖춘 리포스 회원권을 380만원에 모집중이다. 고급집기 오디오 비디오까지 갖춘 제주 상주 남해 설악 한려 해운대 경주 등 19개 지역의 리포스를 25년간 이용할 수 있으며 개별등기가 가능해 재산권 보장이 가능하다.
최근 일고 있는 골프붐을 겨냥, 금호개발(주)(027779397)은 회원권 하나로 2곳의 골프장과 7개의 콘도를 이용하고 항공기 요금할인도 해주는 차세대형 복합상품도 2,000만원대에 내놓았다. 아시아나와 진주CC 등 명문골프장 2곳의 주중 및 준회원대우를 받을 수 있으며 충무 마리나리조트 제주 설악 화순 청평 현대성우 알프스 등 전국 7개의 콘도의 회원대우를 해준다.
특히 회원권을 구입하면 회원가족 10명에게 아시아나 항공 전노선에 대해 10% 요금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골프 온천 요트 스키 콘도 항공권 등에 대해서도 회원대우로 일괄 예약서비스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황양준 기자>황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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