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자금 마련 위해삼성전자는 구조조정을 위해 현재까지 1,3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매각한데 이어 추가로 약 8,5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팔아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경영개선을 위해 이미 수원 대구 서울 등에 보유하고 있던 창고 및 사옥부지 등 12건의 부동산을 145억원에 매각했으며, 해외에서는 556억원 규모의 미국 사무실 및 사옥부지와 일본 및 구주지역의 사옥부지를 매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추가로 매각키로 한 부동산은 국내 소재분으로 서울 도곡동 사옥부지와 충남 아산시 공단부지를 비롯, 서울 안양 성남 등의 사옥부지 등 12건, 해외분은 미주지역의 물류센터와 일본지역의 사무실 등 37건 등 모두 49건이다.
삼성전자는 이들 49건의 부동산을 매각해 모두 8,500억원의 자금을 확보, 구조조정 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며, 올해중 우선 4,000억∼5,000억원 어치를 매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102층짜리 사옥을 지을 계획이었던 도곡동 부지에는 대신 주상복합건물을 건설한 후 일반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처리할 예정이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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