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주택경기 활성화 3조6,400억 지원다음 달부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신규 주택을 분양받거나 미분양주택을 구입하면 연 12%의 낮은 금리로 최고 4,000만원까지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와 여당은 22일 고위 당정회의를 열고 주택 수요자들과 주택업체에 올해 2조2,900억원, 99년에 1조3,500억원 등 모두 3조6,4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주택경기활성화를 위한 자금지원방안」을 확정, 발표했다.<관련기사 25면>관련기사>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신규 주택을 분양받을 경우 전용면적 25.7평(분양면적 32∼34평형) 이하는 가구당 4,000만원, 21평(27∼28평) 이하는 3,000만원, 18평(24∼25평형) 이하는 2,000만원의 중도금이 각각 지원된다. 이 자금은 모두 6만가구를 대상으로 연리 12%, 3년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공급된다.
정부는 또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분양주택에 대해서는 주택은행 등이 자체자금 5,000억원을 조성, 실세금리(16.5% 수준)로 대출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중형 임대주택에 대한 지원을 확대, 수도권과 광역시의 전용면적 18∼21평 임대주택에는 2,500만원, 21∼24평에는 3,000만원, 24∼25.7평에는 3,500만원 등 평균 3,000만원을 대출해 주기로 했다. 이 자금은 모두 3만가구를 대상으로 연리 7.5%에 10년거치, 2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공급된다.<조재우 기자>조재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