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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誌 올 세계 200대 부호 발표/빌게이츠 4년째“최고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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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誌 올 세계 200대 부호 발표/빌게이츠 4년째“최고부자”

입력
1998.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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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일가 작년 47위서 195위로빌 게이츠(42) 마이크로소프트(MS)사 회장이 총재산규모 510억달러로 미 포브스지가 21일 발표한 98년도 세계 200대 부호의 선두를 4년째 고수했다.

그러나 금융위기 등의 영향으로 200대 부호에 포함된 아시아인의 수는 지난해 56명에서 44명으로 줄었다. 한국인으로는 지난해 47위를 기록했던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가 15억달러의 재산으로 세계 195위로 남았을 뿐 지난해 48위, 149위, 164위를 각각 기록했던 삼성 이건희(李健熙), LG 구본무(具本茂), 대우 김우중(金宇中) 회장 일가는 2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포브스지는 이번에 부정축재 독재자나 왕족들은 제외, 자수성가했거나 가업을 이어 부를 늘린 「일하는 재산가」들만을 선정대상으로 했다.

선두를 고수한 게이츠 회장의 재산은 작년보다 40%나 불어났으며 사상 최초로 개인재산이 500억달러를 넘어섰다. 2위는 월마트를 소유하고 있는 미 월턴가가 차지했다. 창립자인 샘 월턴의 다섯 상속자의 재산합계액은 모두 480억달러.

200대 부호에 랭크된 미국인은 지난해 60명에서 70명으로 늘었다.

한편, 올해 명단에는 수하르토 전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사임함에 따라 그의 일가가 74위로 진입했는데, 수하르토 일가는 32년 집권을 통해 3,200여 업체 지분을 소유,40억달러 상당의 부를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뉴욕=윤석민 특파원>

□세계 10대 부자(단위:달러)

1.빌 게이츠(미·마이크로소프트) 510억

2.월턴가(미·월마트) 480억

3.워런 버페트(미·투자가) 330억

4.폴 앨런(미·마이크로소프트) 210억

5.케네스 톰슨(캐나다·톰슨사) 144억

6.마스가(미·상속재산)­프리츠커가(미·금융업) 공동 135억

8.알 왈리드 왕자(사우디·투자 건설 금융) 133억

9.리 샤유 키(홍콩·부동산) 127억

10.알 브레히트가(독·소매업) 11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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