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진형구·秦炯九 검사장)는 19일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거나 경제난을 빙자, 대량으로 불법해고를 자행하는 사업주는 전원 구속수사하는 등 부당노동행위 사범을 엄단하도록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검찰은 이에따라 이날 삼미특수강 김현배(金顯培) 전 대표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서울기독병원 정계효(鄭啓孝) 원장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검찰이 부당노동행위와 관련, 입건한 219명 가운데 구속기업주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으며 16명은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또 현재 한라중공업 통일중공업 한양대의료원 청구성심병원 세진컴퓨터랜드 (주)한일 경기화학 대표 등 145명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박일근 기자>박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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