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부터 본격화할 은행권 구조조정과정에서 일부 은행장들의 경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무급 이상 은행 최고경영진에 대한 사정당국의 내사가 상당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관계당국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달말 경영실사를 받은 12개 은행의 부실판정 및 정리 때 경영책임이 드러나는 일부 은행장 및 임원들을 퇴진시킬 방침이다.한 고위당국자는 『합병과 정리등 은행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한데는 최고경영진의 기득권 보호논리가 작용하고 있다』며 『경영진교체는 구조조정의 걸림돌 제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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