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中에 무역수지개선 촉구【워싱턴=신재민 특파원】 아시아 경제위기가 미국의 경상수지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8일 올해 1·4분기 경상수지 적자폭이 472억달러로 작년 4·4분기의 450억4,000만달러에 비해 4.8% 증가, 사상 최고에 달했다고 밝혔다. 상무부에 따르면 1·4분기 미국의 무역및 서비스부문 적자는 348억6,000만달러에 달해 작년 4·4분기의 284억6,000만달러에 비해 무려 64억달러가 증가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1·4분기 미국주식 순매수는 294억 달러로 작년 4·4분기의 98억달러에 비해 거의 3배에 달했으며 외국인들의 미국채권 순매수도 473억 달러로 작년 4·4분기(269억달러)에 비해 204억달러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 빌 데일리 미 상무장관은 일본과 중국에 대해 경기부양과 시장개방 등 대미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데일리 장관은 『일본의 경우 경기침체와 함께 무역장벽이 미국의 수출을 가로막고 있으며 중국도 이제는 미국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개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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