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문 사흘째인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행이 18일 묘향산에 위치한 「국제친선전람관」을 참관했다고 북한 중앙방송이 보도했다.중앙방송은 이에 앞서 정명예회장 일행이 평양시내 주체사상탑과 당창건기념탑도 참관했다고 덧붙였다.
정회장 일행은 평양에 머무는 동안 북한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 위원장인 김용순(金容淳) 노동당 대남담당비서와 만났으며, 현대와 북한측은 실무 접촉을 갖고 금강산 개발과 관광교류, 경제협력 방안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체류중 정회장과 김정일(金正日) 북한노동당총비서와의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정회장은 이어 고향인 강원도 통천, 금강산, 원산 등지를 둘러보고 22일 다시 평양으로 돌아간다.<정진석 기자>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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