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8일 철도청이 분당선 야탑서현역 중간구간에서 시행중인 이매역 신설 공사가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 설계를 변경하거나 안전성을 확보할 때까지 시공을 보류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전동차가 운행중인 지하철 구간에 신규역사를 추가로 짓는 공사는 유례가 없는데도 철도청은 신규역사 설계 경험이 없는 업체의 의견만을 듣고 설계용역을 실시, 220억원 규모의 노반시설공사계약을 체결했다. 감사원은 공법이 본선구조물 벽체에 영향을 미치고 전동차 안전운행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계획대로 전동차를 정상적으로 운행하면서 시공하면 전동차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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