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신임 방송개발원장은 1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방송개발원이 공신력있는 연구기관으로 위상을 회복해 방송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이론적 지식과 정보제공은 물론 방송현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효과적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방송사등과 효율적인 협력체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방송개발원이 재능있는 사람들에게 실험과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엄격한 평가를 거쳐 선정되는 작품과 작가를 방송사에 연결시켜주는 방식의 방송인력 발굴과 방송사에 대한 컨설팅등 앞으로의 구상도 밝혔다.이원장은 20여년간 경희대 언론정보대학 교수와 대학원장을 역임한 언론학자. 방송개발원장 자리는 그동안 정치인 또는 방송인들이 독점해와 학자출신인 이원장이 5대원장으로 임명되자 방송계의 화제를 모았었다.<김철훈 기자>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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