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위 내년 예산 절감차원대구와 광주등 5대 광역시의 지하철 추가공사가 연기된다. 또한 외국에 근무하는 우리 외교관들의 공관과 주택은 앞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대해 사용해야 한다. 그동안 국고보조로 이루어진 농민들의 농기계구입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보조를 없애고 융자로 전환한다.
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은 17일 새정부의 30대 중점관리사업중 경부고속철도와 인천국제공항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사업추진 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기획예산위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사업들에 대해서도 8월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정해 내년도 예산부터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기획예산위는 현재 추진중인 지하철건설사업은 부분적으로 다소 늦어지지만 최종 마무리 짓되 서울 3기공사와 대구 광주의 2기공사등은 착공 자체를 연기하기로 했다. 특히 5대광역시에 대한 추가 지하철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가용재원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위는 이와함께 외국공관의 청사와 관저등을 더이상 매입하거나 짓지 않고 임대 사용키로 했다. 현재 145개 공관중 청사 57개, 관저 82개의 국유화가 마무리됐고 청사 9개와 관저 4개의 국유화가 추진중이다. 2002년 월드컵의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5개시가 요청한 경기장 건설비중 부지매입과 부대시설 설계비를 제외한 경기장 건설비의 30%를 국고에서 지원키로 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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