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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평가절하 우려에 낙폭 커(주식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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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평가절하 우려에 낙폭 커(주식시황)

입력
1998.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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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는 남북한 긴장완화와 관련된 뉴스가 증시의 최대 호재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의 「소몰이 방북」이라는 역사적인 이벤트에도 종합주가지수는 눈길을 주지 않았다. 이날도 엔화가치의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급락, 반등, 재급락을 거듭했다.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 이 한발 한발 구체화하는 듯한 우려로 인해 낙폭이 더욱 커졌다. 외국인들은 304억원어치를 순매도, 순매도폭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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