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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점 일행 이은봉씨/정 회장 마음 잘읽어/공식수행 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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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점 일행 이은봉씨/정 회장 마음 잘읽어/공식수행 사진촬영

입력
1998.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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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명예회장의 방북일행 15명 가운데에는 35세의 홍일점이 있다. 현대건설 비서실의 이은봉(李恩奉) 과장이 그 주인공이다. 16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간 정명예회장 일가와는 별도로 15일 중국 베이징(北京)을 통해 입북했다.이씨는 정명예회장의 공식일정을 항상 수행,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아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왔고 이번에도 7박8일간의 방북 기록을 남기는 임무를 수행한다. 그는 정명예회장의 마음을 가장 잘 읽어내는 인물로 평가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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