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업 구조조정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최근 「불청객」들을 피해 자택에서 나와 서울 모처의 오피스텔에 기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계에선 이를 두고 『이위원장이 부실은행과 부실기업의 본격적인 정리를 단행하기 앞서 정치권과 부실기업·은행 등으로부터 갖가지 로비와 압력 등에 시달려 거처까지 옮기는 고육지책을 취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위원장은 또 그동안 스스로 기자실을 찾아 구조조정의 필요성과 복잡한 절차 등에 대해 이해를 구해왔으나 퇴출대상 부실기업 판정이 막바지에 이른 이번주부터 출입기자들과의 면담까지도 일절 사절하고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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