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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지역구·정당 후보자에 각각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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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지역구·정당 후보자에 각각 투표

입력
1998.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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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형태의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소선구제와 명부식 비례대표제의 혼합형이다. 유권자가 지역구후보에게 한표를 행사하고, 주(LAND)단위로 작성된 각 정당의 후보자 명부에 다른 한표를 찍는다. 정당명부의 득표를 집계한 정당의 지지율에 따라서 각 정당에게 비례대표 의석이 배분된다.국회의원 당선자 결정방식은 크게「다수대표제」와 「비례대표제」로 나눌 수 있다. 다수대표제는 득표수가 가장 많은 후보를 당선자로 결정 하는 방식이다. 비례대표제는 정당지지도를 의석에 반영 되도록 하는 것이다.「정당명부식」은 각 정당의 후보자 명부에 대한 득표율을 기준으로 하여 의석을 배분한다.

일본도 94년에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종래의 중선거구 다수대표제를 독일과 유사한 혼합선거제로 개정했다. 중의원 500명중 300명은 소선거구에서 선출하고, 나머지 200명은 전국 11개 대선거구별로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한다.<김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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