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96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9개 대학에 설치된 국제대학원이 대학별로 특성화한다.교육부는 15일 96년부터 5년간 1,000억원을 들여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온 국제대학원의 역할과 기능이 비슷해 실효가 적다고 판단, 올해부터 특성화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대학별 나눠먹기라는 지적을 감안해 올해는 평가를 강화해 이미 배정받은 170억원의 예산에 대한 차등지원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평가위원을 전경련, 상공회의소, 외교통상부, 법률회사 관계자 등 수요 기관 위주로 구성하기로 했다. 현재 국제대학원이 설치된 곳은 서울대와 연·고대외에 서강대, 이화여대, 한양대, 한국외대, 경희대, 중앙대 등이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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