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UPI·AFP=연합】 엔화 폭락세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15일 홍콩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의 주가와 통화가치가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홍콩의 항생(恒生)지수는 452.94포인트 하락한 7,462.50을 기록했다. 이는 95년 1월 30일이후 최저치다. 싱가포르 주식시장도 주요 지수가 전날보다 3.5%가량 곤두박질친 가운데 스트레이트 타임스공업 지수는 38포인트가 하락, 1052.84를 기록했다.말레이시아의 합성지수는 20.13포인트가 떨어진 452.24에 마감됐으며, 태국의 주식거래(SET)지수는 15.98포인트가 하락, 11년만에 최저치인 263.39를 기록했다.
아시아 통화들도 일제히 달러화에 대해 약세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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