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해대책본부는 14일 지난해 4월부터 발달한 엘니뇨와 관련된 폭풍우와 폭설,가뭄 등 기상재해로 16명이 숨지고 680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피해 복구비 1,268억원을 합하면 총 피해규모는 2,000억원에 육박한다. 엘니뇨의 첫 피해는 지난해 8월19일 서해안 저지대 침수사태로 22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최대 재산피해는 지난 1월7, 8일의 폭풍설 강습으로, 피해액이 245억원을 넘었다.한편 세계 기상전문가들은 이번 엘니뇨가 끼친 전세계적 피해액이 지난 82∼83년 엘니뇨 당시 피해액 130억달러의 두배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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