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AFP=연합】 반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과격 민병조직 하마스의 지도자 셰이크 아흐메드 야신(62)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측으로부터 귀국을 허용받았다고 하마스의 한 관계자가 14일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팔레스타인 당국이 12일자로 야신의 가자지구 귀환을 허용했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국간에 그의 신변 안전문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이스라엘 테러 행위로 8년간 이스라엘 감옥에 투옥됐다 지난해 10월 풀려나 현재 수단에 머물고 있는 야신은 신병치료 때문에 귀국시기를 추후결정할 예정이라고 그의 측근이 말했다. 자살폭탄 테러 등 과격한 반이스라엘 투쟁으로 중동 평화협상의 최대 걸림돌로 인식돼온 하마스의 창립자 야신에 대해 에제르 바이즈만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아랍국가에 있는 야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그가 우리 가까이에 있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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