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송태권 특파원】 칠레가 우승후보 이탈리아와 비기면서 파란을 일으켰다.12일 새벽(한국시간) 보르도에서 벌어진 프랑스월드컵 B조 예선 첫경기에서 칠레는 살라스의 두골로 첫승을 거두는 듯 했으나 후반 이탈리아 로베르토 바조의 동점골로 22로 비겼다.<관련기사 11·12면>관련기사>
한편 전날 몽펠리에서 열린 A조 경기서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가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와 접전끝에 22 무승부를 기록, 돌풍을 예고했다.
모로코는 전반 38분 하지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오른발 슛, 선제골을 뽑아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모로코 골키퍼 벤제르키가 놓친 공을 수비수 시포가 백헤딩으로 걷어내려다 골네트에 꽂아넣어 동점골을 헌납했다. 모로코는 후반 14분께 하드가 추가골을 넣었지만 2분뒤 상대 프리킥을 골키퍼가 어설프게 처리하는 바람에 에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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