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빅딜대상 그룹으로 거론되는 삼성 현대 LG그룹회장이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모두 불참, 그 배경을 둘러싸고 설왕설래.이날 회장단회의에는 최종현(崔鍾賢) 현회장, 김우중(金宇中) 차기회장외에 조석래(趙錫來) 효성·박정구(朴定求) 금호·장치혁(張致赫) 고합회장 등 7명만 참석. 빅딜을 주도하는 3대메이저총수들이 모두 안나온 이날 회의는 이로인해 다소 무게가 떨어졌다는 지적.
LG 구본무(具本茂) 회장의 경우 현재 LG칼텍스정유의 합작선인 칼텍스측과 정례주주회의를 위해 푸에르토리코에 출장중이어서 불참은 예정됐다. 하지만 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 정몽구(鄭夢九) 현대회장은 「특별한」 이유없이 안나와 빅딜과 관련한 불편한 심기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냐고 재계관계자는 해석.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재벌구조조정의 물꼬트기차원에서 삼성의 자동차사업과 현대의 석유화학을 맞바꾸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에 대한 불만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고 분석.<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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