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dpa=연합】 대만은 행위예술의 일환으로 리덩후이(李登輝) 총통의 사무실을 청소해주겠다는 한국 전위예술가 김소라(33)씨의 제의를 거절했다고 타이베이(臺北)예술박물관이 10일 발표했다.98 타이베이 예술제에 참가중인 김씨는 작품 출품 대신 李총통의 사무실등 타이베이 청소를 제의했으나 李총통의 대변인은 『나라의 상징인 총통사무실을 외국인이 청소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타이베이시장의 사무실청소 허가를 받은 김씨는 자신의 예술에 대해 『그 도시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자본주의사회에서 잊혀진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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