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일본 해상자위대는 내달 27일부터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앞 동해상에서 러시아 해군과 수색, 구조를 중심으로 첫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지난해 11월 러·일 양국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이번 훈련은 블라디보스토크 동쪽약 390㎞ 떨어진 동해상에서 실시되는데, 일본측에서는 함정 3척과 항공기 7대, 러시아에서는 함정 2척과 항공기 2대가 각각 참가한다.
양국의 군사교류는 96년 4월 첫 러·일 국방장관 회담을 시작으로 함정의 상호 방문, 양국 해군의 통신훈련 실시, 지난달 자위대 통막의장(합참의장)의 러시아 방문 등으로 이어지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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