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司­北 장성급회담 7년만에 재개 합의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 간의 장성급 대화가 7년만에 재개된다.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토머스 R 라일리 대령과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박임수대좌(대령)는 8일 판문점에서 군정위 비서장급 접촉을 갖고 양측 장성급 대화를 재개하기로 최종합의했다고 유엔사가 9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91년이후 중단됐던 양측의 고위 군사채널이 복원돼 이르면 이달안의 첫 장성급 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정위와는 별도의 대화채널로 운영될 정상급 대화에서는 유엔사측에서 미군 소장,한국군 준장, 영군군 준장 및 제3국군 대령 등 4개국 대표가 동등한 발언권을 갖돼 선임인 미국대표(마이클 헤이든 유엔사 부참모장)가 회의를 이끌게 된다.<정덕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