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까지 지방공무원 29만850명중 30%인 9만여명이 감축된다.김정길(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1단계로 2000년까지 지방자치단체 총 정원의 10%인 2만9,000명을 줄인뒤 2002년까지 20%인 5만8,300명을 추가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조직개편, 주민 5천명미만 동의 통·폐합, 사업소 조직정비 등을 통해 1단계로 2만9,000명을 감축한뒤 읍·면·동의 기능전환, 업무의 민간위탁 등을 통해 2단계 감축을 실시할 방침이다.
2단계 감축의 경우 시·군·구에 업무를 대폭 이관, 현재 7만5,000명에 이르는 읍·면·동 정원의 30%인 2만2,000여명을 줄이고 하수처리장, 문예회관, 체육시설의 관리인력 등을 민간사업체로 넘겨 1만3,200여명을 줄일 계획이다. 또 단순사무보조인력 1만700여명, 단순노무직 3,800여명, 환경미화원 및 도로보수원 1만여명, 청원경찰 3,400여명등도 감축하기로 했다.<손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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