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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사업자 선정비리 검찰 자금추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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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사업자 선정비리 검찰 자금추적 계속

입력
199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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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행 의원 “12일 검찰출두”대검 중수부(이명재·李明載검사장)는 9일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비리와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보통신부 정홍식(鄭弘植) 전 차관과 이성해(李成海) 정보화기획실장, 서영길(徐榮吉) 전우정국장 및 심사위원인 박한규(朴漢奎) 연세대교수를 뇌물수수 또는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한솔PCS측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김기섭(金己燮) 전안기부운영차장은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에게 뇌물을 준 한솔PCS 조동만(趙東晩) 부회장과 LG텔레콤 정장호(鄭壯晧) 부회장 등 업체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자금추적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종금사 비리와 관련, 재정경제부 원봉희(元鳳喜) 이사관(전 금융총괄심의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원씨에게 돈을 준 한화종금 박종석(朴鍾奭) 회장을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한편 (주)기산 사장 재직시 13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이신행(李信行)의원은 12일 오후 2시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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